070114 movie+허브 + 2007. 高校2年生








허브
Herb, 2007
감독 허인무
배우 강혜정(상은), 배종옥(현숙), 정경호(종범)

 


사실은 어제 14일날 본거지만,
날짜 옮기기 귀찮으니 그냥 써야지 .. ㅋㅋ


with 수경 & 효영
@ cinus

무려 무대인사 !!

영화 자체보다, 그 전에 봤던
강혜정과 정경호가 너무 인상깊어서 ㅋㅋ
연예인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 하는걸 느꼈당
부산서 연예인 보기가 쉬운 것도 아니니까 새삼 더 ㅋㅋ

연출을 맡은 허인무 감독이, 시나리오 작업에도 직접 참여하셨단다.
종류는 조금 다르지만, 하여간 피디가 꿈인 나는
새삼, '감독'이란 직업의 자랑스러움과 존경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


두근두근! 콩닥콩닥! 세상이 몽땅 궁금한 그녀의 특별한 세상나기

꿈 많고, 궁금한 것도 많은...‘상은’
평생 엄마 밖에 모르던 그녀의 심장에 빨간 불 들어오다.


마음보다 몸이 먼저 커버린 '영원한 일곱 살' 상은(강혜정)은
꽃집 사장님인 엄마 현숙(배종옥)과 단 둘이 살고 있다.

올해 스무 살 생일을 맞는 그녀는
여전히 동화나라 공주들을 좋아하는 영락없는 일곱 살짜리이며,
투명한 마음에서부터 밝고 씩씩한 성격까지 엄마를 쏙 빼닮았다.

두 모녀는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처럼 실컷 즐겁게 놀기도 하고,
때로 싸우기도 하고, 또 금새 화해하며 오붓하고 행복한 세상살이를 이어 나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혼잡한 거리 한 복판에서
포돌이 탈을 쓴 교통 의경 종범이 상은 앞에 나타나고,
그 순간 그녀의 심장에 두근두근 빨간 불이 들어온다.
혹시 종범은 상은이가 그토록 꿈에 그리던 바로 그 왕자님?!

향기로운 허브 향이 채 퍼지기도 전에,
...엄마는 상은 몰래 이별을 준비하다.


상은이 생애 처음으로 사랑의 설레임에 잠도 못 자고 마냥 들떠있는 사이,
현숙은 기쁜 마음보다 걱정이 더 앞서기 시작한다.
남들과 다른 상은을 지금까지 꿋꿋이 키워 온 현숙에게는
예상치 못했던 딸의 변화가 당황스럽고 걱정스럽기만 하다.
그리고 그때 상은과의 영영 이별을 알리는 믿기지 않는 현실에 맞닥뜨리게 된다.

언제나 낙천적이고 씩씩한 그녀지만
험난한 세상에 아직 철부지인 딸을 두고 떠나야 한다는 사실이 그녀의 마음을 더욱 바빠지게 한다.
현숙은 홀로 남겨질 딸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준비하기 시작한다.

향기를 맡으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허브는 이제 겨우 싹을 틔웠을 뿐인데,
아직 향기를 가지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
두 모녀에게 남겨진 시간은 손에 잡히지 않을 만큼 너무 빨리 흘러가고 있다.


.
.

시작해서 얼마 안 되서부터 눈물이 주룩주룩 나기 시작했는데,
친구들이랑 갔는데 ㅋㅋㅋ 울면 민망하니까,
조용~히 최대한 조용~히 울고 있었는데

ㅋㅋㅋㅋㅋ 여기저기서 훌쩍훌쩍 우는 소리가 들렸다.

새삼 .. 우리 엄마가 생각나고. 눈물나고.
우리 엄마 뿐 아니라, 언젠가 모든 부모님들은 우리 곁을 떠나실텐데.
아들딸 두고 먼저 떠나시는 마음이 아마 저렇겠지 ..
아무리 아들딸이 장성한 후라고 해도, 부모맘이 어디 변하겠나 싶더라.

있을 때 잘하라는 말
흔히 장난처럼 하는 말이지만
뼈가 있는 말인 것 같다.

있을 때 잘해야겠다.
계실 때 잘해드려야지.

눈이 아직도 부어있다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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